[머메이드]샤를 엔딩 완료

Posted 2006. 11. 18. 13:39
일단 어제 새벽에 전 엔딩 컴플릿을 하긴 했는데........
감상 쓰는 시간이 너무 늦었어.ㅠㅠ
이계 엔딩 봤을 때 바로 썼어야 했어요.(아흑)
샤를 루트의 기본은 한줄로 '로미오와 줄리엣 + 시집살이(...) + 인어공주(응?)'입니다.;
이자벨은 공주님이 괴로워 하는 걸 보고 싶어 하고.
샤를은 그런 모습을 보는게 슬프고, 그래서 공주님이 힘들어 하지 않게 하려 하고.
공주님은 나중에야 샤를 곁에 있고 싶다는 걸 깨닫고는 남들이 다 말려도 슈와르체로 돌아오고.
막판이 다른 캐릭터들과 차별(...)화 되어 있었지요-ㅂ- 진행도 그렇고.
슈와르체로 잡혀와서, 샤를이 '탈출 시키기 위한 결혼'을 생각해 낼 때까지.
그리고 그 잠깐동안의 결혼 생활 이후, 탈출 시키는 순간.
처음으로 어머니의 명에 거스른 샤를이라던가.
미아에서 다시 슈와르체로 돌아온 공주님을 보고 기쁘면서도 아파하는 샤를이라던가.
그렇게 돌아와서는 괴로워 하면서도, 어떻게든 샤를 곁에 남아 있으려고 하다가 - 자신때문에 그토록 싫어하는 전쟁에 나갈 수 밖에 없고, 또한 자신에게 주어지는 소마가 인어의 피로 만들어 진 것까지 깨달았을 때.
스스로 목숨을 끊는 길을 택한 공주님이라던가 말이죠!?
마지막 전개는 진짜 인어공주잖아 물거품만 안됐지(...).
이벤트 하나하나 진행하는 내내 안타깝고 사랑스러운 커플이었어요.ㅠㅜ
이계 엔딩과 현대 엔딩은 일단 살아 돌아오는 '배경'만 다르다 뿐이지 '기본'은 똑같은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쨌거나 이계에서건 현대에서건, 본래 현대에서의 샤를이었던 까만 고양이가 죽는 것 같으니까 말이죠.-ㅂ-
개인적으로는 샤를 현대엔딩에서 쫌 웃었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샤를 이미지는 머릿속에서 '약간 아방한 말투'가 제일 먼저 떠오르게 셋팅되어 있는걸.ㅠㅜ
저주가 풀리고 (주인공 왈) '어른스러워 진' 샤를은 처음 봤을 때 '어?'했어요;
그래도 사쿠라이잖아<-....
어쨌거나 이걸로 토리밍 빼고 올컴플릿입니다v
토리밍 캐러까지 보고 총평은 올리겠는데....................
순위는 대충 정해져 있습니다-ㅂ- 감상평도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