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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 D 아케이드 원정기록

ashu 2005. 6. 27. 20:26
[사실 '- 1' 이라고 붙일까 말까 심각하게 고민했다-_-;;;]

달리고 왔습니다-ㅅ-/

오늘만 합쳐서 5시간은 달린듯. 얼마 썼는지는 이제 계산도 안됩니다-_-; 손목 아픈건 둘째치고 팔이 아파요.(크엥)

그치만 재밌습니다<-진담


처음에 가서 뽑은 카드는 오라버니 컬러에 오라버니 옵션의 FC.
그리고 오늘 하나 더 뽑은 카드 역시 오라버니 컬러에 오라버니 옵션의 FD.
다음번에 좀 더 익숙해 지면 이번엔 매뉴얼로 화이트 컬러의 FD나 RX-8을 뽑아볼까 생각하고 있지만, 언제가 될 지는.(먼산)

FD, 좋습니다-_- FC보다 달리기 쉬워요.(크엉, 애정이다!!!!)

오늘 좀 심하게 많이 달려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만-_-

FC(YUKI) - 묘우기 클리어. 우스이 타임어택 1회 클리어. 싱고 꺾는데 정말이지 피눈물을 흘렸습니다-_- 여기에 얽힌 얘기가 좀 있지만.(웃음)

FD(S.K - SizukaKano) - 역시 묘우기 클리어. 우스이 타임어택 아직도 도전중(....). FC로 싱고꺾기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바로 이 FD와 관련되어 있다는 게 문제.


문제의 FC로 싱고 꺾기에 대한 얘기입니다-_-;;

FC로 이츠키를 꺾고(아마 4번인가 5번만에 이긴듯), 역코스로 켄지를 이길때까지 걸린 횟수가 5번인가 6번. 그리고 우리의 싱고와 붙었습니다.

.... 한 6번인가 깨지고.

[캬아아아아아악!!!<-분노의 발악]

그 때 옆에서 같이 달리기로 한 S누님은 FD를 몰고 계셨습니다. 잠깐 머리 식힐 겸 누님쪽을 슬쩍 봤다가.

[언니, 나 언니 FD 몰아봐도 돼?]

해서 슬쩍 FD를 만졌습니다만-_-;;;
................ 코너링이 좋잖아!!!!!!!!!!!!!!=ㅁ=!!!
그리고 심각하게 고민모드에 돌입.

[어쩐지 FD로 달리면 싱고를 이길수도 있을 것 같아, 아니 하지만 그랬다간 난 영영 FC에 손을 못댈것 같아<-]

애정극복의 모토로 달리고 있었는데 이러면 난감-_- 그래서 일단 FC로 다시 도전했지만 여전히 마지막에 제끼질 못해서 계속 지고.

결국 FD를 뽑고 처음부터 묘우기를 달렸습니다.
이츠키 한판승(어라).
켄지 역시 한판승(.. 어어?!).
싱고 전을 앞두고 옆에 계신 누님께 진지하게.

[... 언니, 나 이기면 어쩌지?]
[... 왜;;;]
[아니, 어쩐지 FD로 이기면 나 영영 FC에 손을 못댈 것 같아;ㅅ;!! 안돼잖아, 료스케님 차인데!!<-]

그러다가 FD로 달렸지요.
결과?

3번인가만에 이겼습니다lllorz

여담이지만 FC는 그 이후 3번인가 더 도전한 끝에 겨우 승리-_-;;;

시즈카 쪽 카드에 먼저 묘우기 클리어가 찍혀서 좌절했습니다.(크윽)

하지만 우스이는 어째 FC가 먼저 클리어 할 것 같은 예감이.-_-;;;;

FD는 코너링이 FC보다 '많이' 좋아서 그런지 FC보다 많이 '박아서' 큰일입니다-_-;;; 타임어택을 한 번도 끝내본 적이 없잖아!